나만의 무기 만들기: 기획

CS 지식을 공부하는 크래프톤 정글에서 알고리즘, C언어, 운영체제 공부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만의 무기 만들기(이하 나만무)가 시작됐다.

나만무는 5주간 현업에서 사용되는 기술 스택을 공부하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주제를 구현하며 실력을 키우는 과제이다.

 

1. 팀원 구하기 & 멘토 매칭

나만무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기 때문에 팀을 꾸려야 했고, 참가자는 팀장과 팀원 중 어떤 역할을 할지 정해야 했다.

나의 경우, 내가 만들 프로젝트의 방향과 기술 스택을 주도적으로 정하고 싶었기 때문에 팀장을 지원했다.

 

이후 팀원을 모았는데, 운 좋게도 사람들이 흔쾌히 팀에 참여해줘서 백엔드 3명, 프론트엔드 2명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팀이 꾸려진 이후, 우리팀을 도와주실 멘토님도 매칭이 되었는데 현 인프랩 CTO이신 이동욱님께서 우리팀의 멘토가 되어주셨다(평소 이동욱님의 유튜브와 블로그를 챙겨봤는데 멘토가 되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2. 기획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로드메이커'다.

로드메이커란 로드맵을 생성할 수 있는 로드맵 에디터와, 생성된 로드맵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과거 프로그래밍을 독학했을 때 공부 방향을 몰라 비효율적으로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 성장 의지는 있지만 방향을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제시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

 

단순 CRUD 게시판을 만드는 것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하기에 기술적으로 어려운 과제를 추가했는데,

바로 실시간 동시 편집 로드맵 에디터를 구현하는 것이다.

 

함께 로드맵을 만들 사람을 초대하고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는 에디터를 만들 것이다(잘 이해가 안된다면 Figma나 miro 같은 툴을 생각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사용하기로 한 기술 스택은 다음과 같다

• 프론트엔드: React, TypeScript, React Query
• 백엔드: Java, Spring, JPA, MySQL
• 인프라: Github Action, AWS

3. 멘토의 피드백

주제를 정한 후 멘토이신 이동욱님과 zoom 미팅을 가졌다.

멘토님께 우리의 기획안과 와이어프레임을 보내드렸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이동욱님과 나눈 이야기 중 일부를 정리한 내용이다.

 

3.1. 기술 스택 관련

• 프론트엔드
  • 현업에서 타입스크립트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 타입스크립트를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 Next.js도 권장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느라 프로젝트 마감을 지키지 못하면 안되기 때문에 팀 내부에서 잘 판단해야 한다.
  • eslint와 prettier는 꼭 사용하라.
• 백엔드
  • 대규모 시
  • 자바에 대한 조언
• 공통
  • 프론트엔드, 백엔드 둘 다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배포할 수 있는 배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7/28일까지 기능을 다 구현한다면 남은 시간동안 리팩토링, 코드 개선, 테스트 코드에 대한 코칭을 할 예정이다.

 

3.2. 주제 관련

• Chat GPT API를 이용하여 로드맵 초안을 작성해주는 기능을 추가하면 발표할 때 반응이 좋을 것 같다.
• GPT API의 경우 응답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캐시를 사용하여 이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3.3. 좋은 질문 하기

• 그냥 질문하기보다 나만의 근거를 가지고 결론을 내려봐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근거를 가지고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 스스로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에 대한 훈련 뿐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을 높여줄 것이다.

 

4. 마무리

내일 정글 코치님 앞에서 프로젝트 기획 발표를 할 예정이다.

기획을 빨리 통과 받으면 바로 개발을 들어갈 수 있지만, 통과 받지 못하면 보완을 해야하기 때문에 개발 할 시간이 줄어든다.

빨리 기획을 통과 받고 개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추가: 2023년 7월 15일

기획은 무사히 통과 됐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만드는 일만 남았습니다.